단위농협과 농협중앙회란.....!

어제부터 비가 오네요.

자신의 생산물에 따른 비의 필요 여부에 따라 씰 때없는 빈지 도움이 될 빈지는 각자의 사정에 따라 다르겠고요.

비도 오고해서 인터넷 사이트 서핑을 하다 보니 약간 지난 감이 있지만, 아래와 같은 농협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가 있어 퍼와 게시판에 올려 봤습니다.

==============  아       래    ==============

단위농협과 농협중앙회는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농협협동조합중앙회는 단위농협을 관리하는 일종의 감독기관이자 자체적인 금융업무를 처리하는 기관입니다.
중앙회를 논하기 이전에 단위농협을 먼저 이해하시면 빠를 껍니다.

단위농협은 각 지역별로 농민들이 모여서 출자금(자본금)을 바탕으로 설립한 상법상 사단법인입니다.

단위농협의 주인은 출자금을 납입한 사람들이죠.
출자금은 주식회사의 주식과 비슷한 개념으로 그해 순이익이 발생하면 그 이익을 출자금에 배당을 하게 됩니다.

전국적으로 있는 단위농협은 그 지역의 주민(농민)이 대부분 출자회원이죠.
단위농협의 대표는 조합장이라고 하며 출자를 한 회원들이 선발하든지, 선발된 대의원들이 선발을 합니다.

대의원도 일종의 자격(예, 출자금 얼마이상, 가입기간 얼마이상, 연고지는 해당지역 등)을 갖춘 사람들이 선발되며 이 대의원들이 매년 정기총회나 임시총회를 통해서 그 단위조합의 업무에 대한 의견을 결정하고 집행을 하게 됩니다.

조합장은 이런 대의원들의 대표자로서 그 단위농협을 대표하는 대표자의 역할을 합니다.

중앙회는 위에서 설명한 단위농협을 관리하는 목적에서 출발하여 계속 변화를 거듭하여 지금은 은행의 업무를 처리하고 단위농협을 지원하는 중앙기관으로 변모하였습니다.

농협중앙회는 회원농협(=단위농협)과 다르게 제1금융기관으로 이해하셔도 큰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단위농협은 농민(=출자자)이 주인이지만 중앙회는 단위농협의 자금과 자체자금으로 구성된 은행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단위농협(=회원농협)과 농협중앙회를 구분하기 위해 은행전산망에서는 다른 코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단위농협은 12, 농협중앙회는 11이라는 코드를 사용하죠.
가까운 농협에 가셨을 때 그 농협의 간판을 잘 보시면 아마 금방이해 하실 껍니다.
00농협이라고 되어있는 곳은 단위농협이고
농협중앙회 00지역본부/지점 이라고 되어있으면 농협중앙회입니다.

계좌번호의 구성도 틀리죠.
예를 들어 입출금통장 (요구불예탁금)의 경우, 단위농협은 000000-00-000000 의 형태로 계좌번호가 부여되고 중앙회는 000 (또는 0000) -00-000000 의 형태로 계좌가 부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