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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2010년 사업부문별 업무추진 방향

김원석 0 3,358 2010.01.15 15:11

<농협 2010년 사업부문별 업무추진 방향>



사업부문별 책임경영제 정착 … 농업인·조합 실익증진 ‘초점’


●교육지원 / 경영환경 변화 능동 대처…예산절감률 12%로 늘려

올해 교육지원부문은 사업구조개편에 대비한 미래 지향적 조직 구현과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는 등 능동적 변화를 통해 도약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교육지원부문은 먼저 사업구조개편 조직 및 인력에 대한 원활한 지원을 통해 기획·전략 기능 확대로 신조직 설계 및 기존 조직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모든 부문에 사업본부제를 도입해 책임경영체제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도 목표 당기순이익을 기필코 달성하기 위해 경영관리 목표를 조기에 시달하고, 예상 손익 규모별 3단계 시나리오 경영계획을 수립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비상경영체제를 운영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예산 절감률을 지난해 10.5%에서 12.1%로 확대하는 등 수지여건 악화에 대비해 허리띠를 더욱 졸라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대표이사 소관 손익 책임단위별 목표를 세분화하는 등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경제사업 자립경영 강화를 위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경영내실화도 역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설원예 에너지 이용 효율화사업·농기계은행사업·저탄소 녹색성장 관련 신규 사업 등 농업인 경영비용 절감 및 수취가격 제고를 위한 사업을 확대하는 등 농업인 실익 중심의 정부 예산 반영 추진에도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아울러 계통조직 내 지식의 체계적 관리와 이용을 통한 지식경영을 활성화하고, 59개 개혁과제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함께 주요 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개방적 의사소통으로 조직역량을 집결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사업구조개편을 담은 ‘농협법’ 개정과 관련해 전방위적 이해활동을 펼치고, 지역단위 책임농정체제를 구축하는 동시에 농업·농촌 숙원사항을 발굴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형수 기자 hshan@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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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 판매사업 활성화 매진…사업목표 11조5,000억

농업경제부문은 TV홈쇼핑 추진과 그린마케팅 도입 등 미래성장동력 창출로 지속 가능 경영체를 실현하는 데 경영목표를 두고 있다. 먼저 새로운 농산물 판매채널 확보를 통한 판매사업 활성화를 위해 TV홈쇼핑사업을 추진하고 쌀 판매회사와 학교급식, 유류 저유소 설립 등 유통과 농자재 등 신규 사업을 개발하는 등 향후 50년을 이끌어 갈 신성장동력 발굴에 역점을 두게 된다.

특히 저탄소 녹색성장 그린마케팅 추진을 위해 저탄소 표시 농식품 구입 및 재활용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그린에코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친환경 저탄소 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지원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차별화된 조합 경제사업 지원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다. 매취사업자금과 농산물 출하 운전자금을 대상으로 지원기간을 단축한 단기운용자금제도를 신설하는 등 조합 자금 지원방식 개선과 평가로 자금 지원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종합자금관리시스템을 이용한 자금의 정당운용 여부와 사업실적 등을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자금 지원성과 평가시스템을 도입하고, 표준시스템에 의한 업무환경 정착을 위해 ‘조합경제사업 업무매뉴얼’을 제정해 운영키로 했다.

사업장 경험 직원을 핵심부서로 배치해 본부 직원의 현장마인드를 제고하고 잉여인력을 신규 핵심사업에 투입하는 등 현장 중심의 전문인력 배치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또 사업부문별 전문교육을 확대하는 등 시장친화적 조직 운영과 핵심역량인재를 육성하게 된다.

아울러 올해 사업량 의지목표를 사업계획량보다 4,000억원이 늘어난 11조5,000억원으로 늘려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성과 중심 경영관리와 적자사업 흑자 전환 등 내실경영으로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 조직 쇄신, 매출 10% 확대 등 계열사 경영관리 강화를 통해 사업물량 3조2,000억원, 손익 634억원을 달성하기로 했다.

한형수 기자 hshan@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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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사업 / 고객·시장중심 마케팅… ‘농협금융’ 초석 다지기

신용사업부문은 창조적 사고와 도전정신으로 고객을 찾아 나서는 ‘세일즈 마케팅’을 강화해 농협금융 도약의 초석을 다지는 데 역점을 쏟기로 했다. 또 금융계열사별(NH투자증권·NH투자선물·NH-CA자산운용·NH캐피탈) 특화전략을 추진해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모·자회사간 교차판매 등 판매채널 공유와 ‘원-스톱(One-Stop)’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종합금융체제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정부 부처와의 ‘지역공동체 행복나눔운동’ 협약을 확대 추진해 농협의 공익적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전사적으로 녹색금융상품을 추진해 ‘녹색은행’ 이미지도 심기로 했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원예·축산 금융 지원에 나서고, 농축산경영자금·농업종합자금·농업경영회생자금 등 농업자금의 적기 지원과 농어업인을 위한 신규 보증을 확대함으로써 농어업 생산성 향상에 힘을 보탠다.

지난해 출시한 농협 고유브랜드 〈NH채움카드〉의 경우 브랜드 파워 향상을 위한 고객 만족도 제고와 상담체제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카드사업이 농협 신용사업의 ‘핵심사업’으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

NH보험은 올해 ▲사업 경쟁력 강화 ▲핵심조직 전문화 ▲선진 보험시스템 도입을 핵심추진과제로 삼고, ‘전문보험사’로의 도약기반을 구축한다. 또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대상품목을 확대하고 농업시설보험 도입으로 농업인 실익 증대에 앞장서는 한편 서울대병원과 협력한 농어촌 무료 의료지원사업을 지속해 농업인·계약자 복지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상호금융은 지난해 여·수신 300조원 달성의 여세를 몰아 농업인 실익 증대와 지역농협의 자립경영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농협 신용사업은 무엇보다도 진솔하게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농업인과 고객 모두로부터 ‘고마운 농협’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고객과의 행복한 동행’을 통해 새로운 NH금융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 갈 계획이다.

최인석 기자 ischoi@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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